여행

아이와 서울근교 여행_군포 초막골생태공원

생각하는뇌 2023. 8. 29. 10:33
728x90

군포에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에 놀러 갔다.

가을쯤 가면 참 좋은 곳이다.

공기도 좋고 어른들이 잠시 쉬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고 간단한 간식도 챙겨가면 자연을 벗삼아 허기도 채우고 여러모로 좋은 곳이다.

(매점이며 음식점이 없으니 간식 챙기기는 필수다)

대형 트램폴린도 있고 짚라인에 미끄럼틀도 있고 모래놀이도 맘껏 할 수 있어서 이곳에 아이를 풀어놓으려 했으나...

미로원 옆쪽 졸졸 흐르는 계곡 근처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살아있는 곤충 박물관이 아니던가?

 
개구리가 작고 귀엽다

 

그렇게 애타게 찾던 개구리도 발견했으니 이때부터 개구리 잡기에 난리가 났다.

1급수에서만 산다는 가재도 엄청 많았고 메뚜기 여치는 여기저기서 마구 튀어 오르고 오리들도 줄지어 자유롭게 뛰놀던 이곳.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곳에서는 곤충 및 개구리 가재 등을 집으로 가져가면 안된다고 하셨다. 아이가 아쉬워하면서 개구리들과 작별을 고하는 동안 난 속으로 '야호'를 외쳐댔다.

캠핑도 가능하던데 타지역 사람은 예약이 힘들 듯 하다.

 

728x90